이 동화는 꿈을 꾸는 모든 사람에게 바칩니다. 누구보다도 평범하고 행복을 찾아 여행을 하는 '몽단이'는 어느날 자신의 소중한 친구인 '몽몽이'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. 슬퍼보이는 몽몽이를 위로해줄 수 있기 위하여 몽단이는 텔레파시의 매개체가 되어 줄 빛과 별을 찾기 위하여 청도와 영천으로 여행을 떠납니다. 이 책은 청도와 영천의 아름다운 실제 모습들을 배경으로 한 일러스트들과 귀여운 캐릭터들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. 그리고 마지막에는, 책을 읽는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마음을 줄 것입니다. 과연 몽단이는 어떻게 몽몽이를 위로했을까요?
텔레파시란 '오감을 사용하지 않고 타인의 마음을 감지하는 일'을 말합니다. 저자 '텔레파시'는 '몽단이와 친구들' 캐릭터를 발전시켜 더 많은 사람들과 교감하겠다는 권민정과 보다 더 능동적인 사람, 그리고 능동적인 교사가 되겠다는 박해주, 두 사람이 함께 모여 책과 이야기로 타인의 마음을 감지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만든 팀입니다. 진심이 담긴 장난처럼 그림을 그려온 지는 오래 되었지만, 처음으로 세상에 내놓은 것은 <너에게 닿기를(2016)>입니다. 앞으로 몽단이 여행 시리즈 등 언제나 여러 가지 가능성들을 계획하는 중입니다.